20161105


죽을 고비를 여러 차례 넘겼다. 그래도 살아 있다. 날마다, 살아 있다는 것에 대해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. 내 생애 남은 나날 동안 아마 이 병에서 벗어나기는 어렵겠지. 그래도 살아야 할 것이다. 모든 말과 생각이 ‘그래도’로 이어진다. 그래도. 그래도. 그럼에도.